MC몽 3집 음원 노출, 소속사 강경 대응 방침
OSEN 기자
발행 2006.09.25 17: 50

9월 25일에서 27일로 발매가 연기된 MC몽의 3집 앨범 ‘The way I am’의 음원이 노출됐다. MC몽의 소속사 팬텀 엔터테인먼트는 이 사건에 대해 즉각적으로 수습하면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MC몽의 3집 앨범은 발매를 앞두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 1주일 전부터 선주문이 들어간 상태였다. 예약 발매와 동시에 과도한 주문량이 쏟아져 추가 주문이 들어갔고, 여기에 인쇄물 사고가 발생해 불가피하게 당초 예정했던 25일에서 27일로 음반 발매 일정을 미뤘다. 하지만 24일 밤 11시 이후부터 온라인 P2P 사이트와 포털사이트를 통해 음원이 급속하게 퍼지면서 일부 유저들이 불법다운로드를 하게 됐다. 팬텀의 한 관계자는 “음원이 노출된 사이트와 관계자를 조사하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음원들이 유포되고 있는 각 사이트에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자료를 수집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관계자는 “최초 유포자를 밝혀내 법적 조치로 처벌을 받게 할 것은 물론 음원을 여러 곳으로 공유해 유포한 네티즌도 강력하게 처벌할 것이다”고 강경 대응 방침을 표명했다. 최근 음악계가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상태에서 MC몽의 음원노출은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이번 MC몽 사건을 통해 음원불법 다운로드가 뿌리 뽑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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