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8월 중국서 NFL 시범경기
OSEN 기자
발행 2006.09.26 08: 04

미국프로미식축구 NFL 시범경기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1년 앞둔 내년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NFL 공식 홈페이지(www.nfl.com)는 로저 굿델 커미셔너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뉴잉글랜드 페이트리어츠와 시애틀 시호크스의 시범경기가 베이징 올림픽 개막을 정확하게 1년 앞둔 내년 8월 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게 됐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또 베이징 올림픽 축구경기가 열릴 6만 석 규모의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에서 갖는 이번 시범경기는 중국 CCTV에서 현지시간으로 오후 8시 30분에 생방송으로 중계된다고 NFL 홈페이지는 덧붙였다. 시애틀은 지난 90년 밴쿠버와 일본 도쿄에서 시범경기를 가진 경험이 있지만 98년 멕시코 시티에서 몬트리올과 시범경기를 치른 바 있는 뉴잉글랜드는 처음으로 미주지역 바깥에서 경기를 벌이게 됐다. 한편 중국에서 열리는 시범경기는 NFL 사상 미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서 치르는 42번째 경기다. 86년 처음으로 해외에서 경기를 가졌던 NFL은 그동안 40차례 시범경기와 함께 멕시코시티 아즈테카 스타디움에서 10만 3467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애리조나 카디널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정규리그 경기를 치른 사례도 있다.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