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은-염기훈-김치우 대표 발탁, 박주영-안정환 탈락
OSEN 기자
발행 2006.09.26 10: 32

오장은(FC 대구) 염기훈(전북 현대) 김치우(인천 유나이티드 FC)가 생애 첫 성인 대표팀에 발탁된 발면 박주영(FC 서울)과 안정환(무적)은 또 다시 핌 베어벡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8일 가나전과 다음달 11일 시리아와의 2007 아시안컵 B조 예선 5차전에 출전할 한국축구대표팀 선수 3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오장은 염기훈 김치우의 발탁. 오장은의 경우 지난 23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가졌던 전북 현대와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후기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소속팀 대구의 3-1 승리를 이끌었고 염기훈 역시 이날 경기에서 전반 26분 동점골을 넣은 바 있다. 또 김치우 역시 최근 인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주역. 또 지난 이란 및 대만과의 아시안컵 예선전에서 제외됐던 김용대(성남 일화)가 재발탁됐고 여기에 정성룡(포항)이 기존의 이운재(수원 삼성) 김영광(전남)과 함께 4명의 골키퍼 명단에 들었다. 한편 수비수로는 김영철 김상식과 함께 장학영 등 성남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3명이 모두 발탁됐고 조원희 송종국(이상 수원)과 함께 차두리(마인츠 05) 역시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며 오른쪽 풀백 경쟁에 불이 붙었다. 최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이영표(토튼햄 핫스퍼)도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고 나란히 러시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황금 날개' 김동진과 이호 역시 각각 수비수 및 미드필더 명단에 들었다. 이밖에 이천수 최성국 이종민(이상 울산 현대)와 정조국(서울) 조재진(시미즈 S-펄스) 설기현(레딩) 역시 공격수로 베어벡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대표팀 선수 31명은 다음달 5일 오후 4시 경기도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가나 및 시리아전을 대비한 훈련을 갖지만 조재진을 비롯해 김진규(주빌로 이와타), 김정우(나고야 그램퍼스 에이트) 등 J리거 3인방은 다음달 7일 경기를 마친 뒤 입국할 예정이어서 가나와의 경기에는 출전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 대표팀 명단 ▲ GK = 이운재(수원) 김용대(성남) 김영광(전남) 정성룡(포항) ▲ DF = 김영철 김상식 장학영(이상 성남) 정인환(전북) 조원희 송종국(이상 수원) 김치곤(서울) 김치우(인천) 김동진(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이영표(토튼햄 핫스퍼) 김진규(주빌로 이와타) 차두리(마인츠 05) ▲ MF = 김남일 백지훈(이상 수원) 김두현(성남) 오범석(포항) 권집(전북) 오장은(대구) 이호(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김정우(나고야 그램퍼스 에이트) ▲ FW = 이천수 최성국 이종민(이상 울산) 정조국(서울) 염기훈(전북) 설기현(레딩) 조재진(시미즈 S-펄스) tankpark@osen.co.kr 오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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