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벡 감독이 26일 3기 대표팀을 발표했다. 내달 8일 가나전과 11일 시리아전에 출전하게 될 31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을 발표했다. 기존에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들이 중용된 가운데 오장은(21, 대구) 염기훈(23, 전북) 김치우(23, 인천)가 발탁된 것이 눈에 띄는 대목. 오는 10월 5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파주 NFC)로 소집될 31명의 선수들은 다시 한 번 무한 경쟁에 뛰어들게 되었다. 31명의 선수들 중 가나전과 시리아전에 나설 엔트리는 20명. 11명의 선수가 훈련이 끝난 후 짐을 싸야 하기 때문이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포지션은 수비수 부문이다. 4명의 수비수를 두고 13명의 선수들이 경쟁을 펼치기 때문이다. 특히 중앙 수비수 자리를 놓고 김상식과 김동진이 우위를 계속 점할 것인지 아니면 김진규와 김영철이 재도전을 할 것인지가 큰 관심사다. 또한 차두리가 가세할 오른쪽 풀백 자리도 4대1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 명단 ▲GK=이운재(수원) 김용대(성남) 김영광(전남) 정성룡(포항) ▲DF=김영철 김상식 장학영(이상 성남) 정인환(전북) 조원희 송종국(수원) 김치곤(서울) 김치우(인천) 김동진(제니트) 이영표(토트넘) 김진규(이와타) 차두리(마인츠) ▲MF=김남일 백지훈(이상 수원) 김두현(성남) 오범석(포항) 권집(전북) 오장은(대구) 이호(제니트) 김정우(나고야) ▲FW=이천수 최성국 이종민(이상 울산) 정조국(서울) 염기훈(전북) 설기현(레딩) 조재진(시미즈)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