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러시아에서 열렸던 20세 이하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한 북한 선수들이 고급 자동차와 아파트를 선물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26일(한국시간)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에게 고급 자동차와 아파트를 선물하며 노고를 치하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국방위원장이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북한 인민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준 쾌거라고 치하했다"며 "여자선수들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고급 승용차와 버스, 아파트 등을 선물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조선중앙통신은 축하를 받은 선수들이 김 국방위원장을 중심으로 나라를 지키고 전쟁에서 승리하자는 내용의 구호를 외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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