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와의 2006~200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힘들 것으로 보였던 루드 반 니스텔루이(30, 레알 마드리드)가 팀으로 복귀,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realmadrid.com)를 통해 반 니스텔루이가 아내의 득녀를 지켜본 뒤 팀으로 복귀, 현지 시간으로 아침에 실시된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가했다고 전했다. 당초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반 니스텔루이가 팀에 복귀하지 못할 것을 대비해 무릎 수술을 받고 그라운드 복귀를 앞둔 호나우두(30)를 불러들이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놓았지만 반 니스텔루이가 복귀함에 따라 호나우두의 시즌 첫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홈구장에서 디나모 키예프를 맞아 2차전을 치른다.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충분히 승리를 따낼 것으로 전망되지만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의 경기에서 0-2로 지면서 3위로 밀려난 상태여서 반드시 승점 3을 따내야만 하는 처지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