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EPL 랭킹 '당당' 19위로 도약
OSEN 기자
발행 2006.09.26 22: 58

소속팀 레딩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스나이퍼' 설기현(27)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 랭킹이 19위까지 수직 상승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www.premierleague.com)와 PA 스포트(www.pa-sport.com)를 통해 26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 랭킹 에서 설기현은 95점을 받아 지난 19일 32위보다 13계단 오른 19위에 올랐다. 이로써 설기현은 불과 2주만에 68위에서 49계단이나 뛰어올라 레딩에 없어서는 안될 공격의 축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지난 시즌 챔피언리그 선수랭킹에서 22위를 기록한 것이 가장 높은 순위였던 설기현이 프리미어리그서 보다 고순위에 오른 것은 기량이 급성장했음을 입증한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비해 최고 몸값으로 첼시의 파란 유니폼을 입은 '무결점 스트라이커' 안드리 셰브첸코는 스캇 파커(뉴캐슬 유나이티드), 게리 스피드(볼튼 원더러스), 벤자니 음와루와리(포츠머스), 웨스 브라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94점으로 공동 20위를 차지, 설기현의 활약이 '초특급'임을 그대로 반영했다. 또 레딩 소속 선수 중에서는 도일, 설기현을 비롯해 이바 잉기마르손(공동 51위), 바비 컨베이, 마쿠스 하네만(이상 공동 61위), 르로이 리타(63위), 니키 쇼레이(공동 67위), 그림 머티(공동 88위), 이브라히마 송코(93위) 등이 100위권 안에 들었다. 한편 앤디 존슨(에버튼)이 151점으로 선두를 달린 가운데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록바 등 첼시 듀오가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고 가레스 베리(아스톤 빌라)와 팀 케이힐(에버튼)이 나란히 공동 4위에 올랐다. 이어 리암 리지웰(아스톤 빌라), 바비 자모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은완코 카누(포츠머스), 케빈 도일(레딩), 가브리엘 아그본라호르(아스톤 빌라)가 6위부터 10위를 기록했다. ■ EPL 선수랭킹 20걸 1. 앤디 존슨 (에버튼) 151 2. 프랭크 람파드(첼시) 132 3. 디디어 드록바 (첼시) 126 4. 가레스 베리 (아스톤 빌라) 120 4. 팀 케이힐(에버튼) 120 6. 리암 릿지웰 (아스톤 빌라) 115 7. 바비 자모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114 8. 은완코 카누 (포츠머스) 110 9. 케빈 도일 (레딩) 109 10. 가브리엘 아그본라호르 (아스톤 빌라) 107 11. 숀 데이비스 (포츠머스) 106 12. 올로프 멜베리 (아스톤 빌라) 105 13. 데이비드 제임스 (포츠머스) 103 14. 조이 바튼 (맨체스터 시티) 103 15. 라이언 긱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02 16. 루이 사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99 17. 매튜 테일러 (포츠머스) 97 18. 히카르두 카발류 (첼시) 96 19. 설기현 (레딩) 95 20. 스캇 파커 (뉴캐슬 유나이티드) 94 20. 게리 스피드 (볼튼 원더러스) 94 20. 안드리 셰브첸코 (첼시) 94 20. 벤자니 음와루와리 (포츠머스) 94 20. 웨스 브라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94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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