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주몽’의 시청률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주 9월 19일 방송분이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결과 43.0%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더니 26일 방송분이 43.6%로 단 일주일 만에 그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동안 30% 후반대로 하락하며 다소 주춤했던 인기가 주몽이 실종되면서 시청자들의 불만을 사기 시작하고 25일부터 주몽을 지극정성으로 돌봐주는 예소야 역에 송지효가 등장하면서 캐스팅 논란에 이어 연기력 논란이 일어나는 등 끊임없이 비판이 제기되면서 시청자의 궁금증 또한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KBS ‘포도밭 그 사나이’가 끝나고 방송되기 시작한 ‘구름계단’과 SBS ‘천국보다 낯선’ 후속작인 ‘독신천하’가 4.6%와 5.9%로 한자리수 시청률에 머물고 있어 아마도 상당수의 시청자들이 ‘주몽’으로 눈길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주몽’ 시청자 게시판에는 “너무 재미있다”, “흥미진진하다”는 의견과 함께 여전히 송지효의 어색한 연기와 적은 주몽 등장신에 대한 불만, 느린 극의 전개 등을 지적하는 글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