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극장가 전쟁, 9월 27일 본격 돌입
OSEN 기자
발행 2006.09.27 09: 07

최장 9일이라는 황금연휴를 맞은 올 추석 극장가 전쟁이 9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올 추석 연휴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다. 하지만 개천절이 수요일인 이유로 2일과 4일 또한 징검다리 휴일로 쉴 가능성이 많다. 그럴 경우 올 추석 연휴는 9월의 마지막 날인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장장 9일이라는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당초 9월 28일 개봉할 예정이었던 ‘타짜’ ‘라디오스타’가 관례상 전야제 기간인 27일을 사실상 개봉일로 정함으로써 본격적인 추석 극장가 경쟁이 시작됐다. 올 추석 다양한 장르의 많은 영화들이 개봉해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유독 추석 시즌에 강세를 보였던 가문시리즈의 3편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3’(코미디)이 9월 21일 개봉해 선제공격을 시작했다. 이어 올 추석 극장가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이준익 감독의 차기작이자 안성기-박중훈이 네 번째로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라디오스타’와 허영만 작가의 인기만화를 원작으로 조승우 김혜수 백윤식 유해진 주연의 영화 ‘타짜’가 27일 개봉한다. 또 이범수 김정은 주연의 영화 ‘잘살아보세’와 엽기 뮤지컬 코미디 ‘구미호가족’은 예정됐던 28일 개봉해 추석 극장가 전쟁에 합류한다. 또 오리지널 성룡의 모습을 볼 수 있는 ‘BB프로젝트’와 애니메이션 ‘앤트 불리’도 추석 시즌을 노리고 개봉한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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