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나, 첫 영화 촬영현장서 23살 생일파티
OSEN 기자
발행 2006.09.27 09: 09

'연애시대'에서의 깜찍 발랄한 연기로 주목을 받은 이하나가 자신의 스크린 데뷔작 '식객' 촬영 현장에서 생일 파티를 열었다. 영화 스탭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서 첫 영화 도전에 정신없는 그녀를 위해 깜짝 파티를 열어준 것이다. 생일 파티의 현장은 숯가마 앞. 지난 23일 영화속 주인공들이 최고의 숯을 구하기위해 직접 숯가마를 찾아 불과 씨름을 한는 장면을 찍던 중이었다. 밤을 꼬박 새우며 진행된 새벽 촬영을 끝낸 직후, 지쳐서 쓰러질 참인 이하나 앞으로 요란한 폭죽 소리와 함께 생일 케이크가 배달된 것. 동료 배우와 스탭들의 축하 속에 이하나는 촛불을 끄며 생일 소원으로 "영화 대박나게 해달라"고 빌어 웃음을 자아나게 했다. 이하나는 '식객' 촬영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로 통한다. '연애시대' 손예진의 재치 만점 여동생으로 출연했던 그녀는 드라마 속 그 성격 그대로 동료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힘든 일을 대신하는 열성을 보인다는 게 제작진의 이구동성 칭찬이다. '식객'은 현재 연재가 계속되고 있는 허영만의 동명 인기 만화를 영화로 만드는 작품. 한국만화로는 드물게 전통 먹거리 문화를 본격적으로 만화 스토리에 옮겨 담았다. 영화는 '식객'의 많은 에피소드 가운데 주인공 성찬의 숙적인 한식 요리점 운암정의 주인 봉주와의 한판 대결을 위주로 펼쳐진다. 이하나 외에 김강우(성찬 역), 임원희 (봉주 역) 등이 캐스팅 된 이 영화는 내년 1월께 개봉 예정이다. mcgwire@osen.co.kr 쇼이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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