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부딪혀라!’, ‘무조건 도망쳐라!’, ‘있는 힘껏 싸워라!’, ‘사고를 두려워말라!’ 9월 27일 개봉하는 영화 ‘타짜’가 배우들의 액션 장면들을 모은 동영상과 함께 ‘타짜는 박력이다’는 모토의 액션수칙을 공개했다. 도박판을 배경으로 한 ‘타짜’는 손으로 화투만 만지는 영화가 아니다. 주인공 고니(조승우 분)이 타짜가 돼가는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그리며 상상 이상의 큰 스케일의 액션 장면들이 포함돼 있다. 고니는 작두를 들고 도박판을 휩쓸거나 믿는 구석없이 무조건 덤비는 천방지축이다.(‘일단 부딪혀라’). 고니와 고광렬(유해진 분)은 경찰들의 피해 옥상을 뛰어다니며 도망치면서 와이어 액션을 선보인다.(‘무조건 도망쳐라’) 고니와 평경장(백윤식 분)은 시간은 다르지만 우연찮게도 기차 안에서 사투를 벌이게 된다.(‘있는 힘껏 싸워라’) 누군가를 향해 총을 쏘는 정마담(김혜수 분)과 부서진 차 안에서 탈출하는 고니의 모습도 있다.(‘사고를 두려워말라’) ‘타짜’의 최동훈 감독은 영화 속 액션을 “우리 영화는 주인공 손에서 피가 마를 날이 없는 영화”라고 정의했다. 최 감독의 말처럼 출연배우들은 엄청난 고생을 감수해야 했고, 시사회 후 조승우와 유해진은 ‘육체적으로 고생이 많았겠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도박판의 인간 군상들을 통해 인간과 욕망이라는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의식을 담은 ‘타짜’는 9월 27일 개봉한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