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국 또 피홈런, 밀워키전서 1이닝 2실점
OSEN 기자
발행 2006.09.27 12: 25

시카고 컵스 유제국(23)이 6일만의 등판에서 또 다시 홈런으로 실점했다.
유제국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와의 리글리필드 홈경기에 9회초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했다. 14-4로 크게 앞선 9회를 마무리하기 위해 등판한 유제국은 첫 타자 게이브 그로스를 풀 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 잡았다. 그러나 브래디 클락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토니 그라파니노에게 초구를 구사하다 좌중월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유제국은 안타 1개를 더 맞았으나 추가 실점없이 14-6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유제국의 평균자책점은 8.31로 치솟았다. 삼진 2개를 잡은 유제국은 22구를 던졌고 13구가 스트라이크였다.
그러나 이 피홈런으로 지난 21일 필라델피아전 이래 2경기 연속 홈런을 맞았다. 또 올 시즌 13이닝에 걸쳐 7개나 홈런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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