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덕스 332승, 다저스 와일드카드 단독 선두
OSEN 기자
발행 2006.09.27 12: 43

그렉 매덕스(40)를 앞세운 LA 다저스가 콜로라도를 대파하고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콜로라도와의 쿠어스필드 원정에서 선발 매덕스의 6이닝 7피안타 무4사구 3실점 퀄리티스타트 피칭과 노마 가르시아파러의 홈런포 등 17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11-4로 대승했다. 같은 날 와일드카드 동률 1위이던 필라델피아가 워싱턴에 덜미를 잡혀 다저스는 1경기 차 앞서 나가게 됐다. 다저스는 1회초부터 콜로라도 에이스 제이슨 제닝스를 상대로 케니 로프턴의 선제 3루타와 가르시아파러와 러셀 마틴의 연속 적시타로 3득점, 기선을 잡았다. 이어 5회초에는 가르시아파러의 시즌 20호 투런홈런이 터지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이어 다저스는 6회 5점을 더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가르시아파러와 마틴은 각각 멀티 히트에 3타점과 4타점씩을 올렸다. 시즌 14승이자 통산 332승째를 거둔 매덕스는 4년 연속 200이닝도 돌파했다. 매덕스는 1988년 이후 2002년(199⅓이닝)을 제외하고 매 시즌 200이닝 이상을 책임져 왔다. 한편 NL 서부지구 1위 샌디에이고도 세인트루이스에 7-5로 승리해 다저스와의 승차 2경기를 유지했다. 샌디에이고 마무리 트레버 호프먼은 시즌 44세이브째를 성공시켰다. 박찬호는 등판하지 않았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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