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프로토스의 계절', 27일 3전 전승!
OSEN 기자
발행 2006.09.27 22: 00

가을은 역시 프로토스의 계절일까. 27일 오후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2' 16강 1회차에서 프로토스들이 기분좋게 서전을 승리하며 8강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구축했다. '천재 테란' 이윤열(22, 팬택)과 삼성전자의 박성훈이 맞붙었던 1경기에서 박성훈은 이윤열의 본진에 게이트웨이를 소환하는 깜짝 전략으로 승리를 거머쥐며 새로운 프로토스의 강자 탄생을 예고했다. 두 번째 승전보를 울린 프로토스는 김택용(17, MBC게임). 김택용은 이병민의 드롭십 공격을 드라군과 질럿을 이용 침착하게 막아내며 캐리어를 꾸준히 모았다. 김택용의 캐리어는 이병민의 진형을 휩쓸며 손쉽게 승리를 거두었다. 프로토스의 힘을 보여준 마지막 주인공은 안기효(20, 팬택)였다. 안기효는 4개의 게이트웨이에서 나오는 지상군으로 트리플 커맨드를 구사한 안상원의 진형을 쑥대밭으로 만들며 프로토스 데이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외에도 동명이인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삼성전자 박성준과 MBC게임 박성준의 맞대결은 삼성전자의 박성준이 공중전에서 압승을 거두며 1승을 먼저 챙겼다. ◆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2 16강 1회차 1경기 이윤열(테란, 1시) 박성훈(프로토스, 11시) 승. 2경기 박성준1(저그, 1시) 승 박성준(저그, 7시). 3경기 김택용(프로토스, 5시) 승 이병민(테란, 11시). 4경기 안성원(테란, 5시) 안기효(프로토스, 11시) 승.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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