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브라이언이 앨범의 음악 스타일을 살짝 공개했다.
9월 2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트홀에서 열린 배슬기의 팬키팅 겸 쇼케이스에 게스트로 참석한 브라이언은 근황을 묻는 MC 안상태의 질문에 “현재 솔로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아마도 11월 초쯤에 발매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브라이언은 앨범 콘셉트에 대해 “플라이투더스카이 때는 R&B 장르의 곡들을 많이 불렀지만 이번 솔로 앨범에서는 좀더 팝스러운, 올드팝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어쿠스틱 사운드를 첨가해 듣기 편한 음악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지난 7년 간 활동하면서 단 한번도 솔로 앨범을 발표한 적이 없다. 그러나 올해 초 6집 앨범 발매 이후부터 브라이언은 오락프로그램에서, 환희는 MBC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로 각각 개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번에 브라이언이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브라이언은 “환희는 지금 드라마 끝나고 쉬고 있다. 나만 녹음실에서 고생하고 환희는 놀고 있다(웃음)”며 “내년 중순이나 혹은 그보다 전에 환희와 같이 뭉쳐 7집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해 플라이투더스카이가 함께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을 기쁘게 했다.
브라이언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그룹으로 활동하다 최근 솔로 앨범을 발표한 배슬기를 아낌없이 칭찬하기도 했다. 브라이언은 “함께 오락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중간 중간 대기실에서 슬기 씨가 먹을 것도 챙겨주고 잘 대해줘 친해졌다”며 “슬기 씨가 녹음실에서 라이브로 노래하는 모습을 자주 봤는데 그동안에는 약간 엽기적인(?) 이미지였다면 지금은 정말 노래 잘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브라이언은 생일을 맞은 배슬기의 부탁에 즉석에서 생일축하곡을 무반주로 불러주기도 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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