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재윤, 라디오 DJ로 10년만에 컴백
OSEN 기자
발행 2006.09.28 10: 51

결혼과 함께 잠시 활동을 접었던 개그우먼 정재윤이 라디오 DJ로 컴백한다. 10월 9일 첫 방송되는 원음방송(WBS) ‘정재윤의 가요 가요 가요’에서 정재윤 특유의 맛깔스러운 입담으로 업무에 지친 직장인들의 퇴근길을 책임질 예정이다. 정재윤이 10여 년 전 개그맨 박세민과 함께 진행 했던 교통방송 프로그램 ‘9595쇼’는 당시 청취율 1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지난 1998년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한 후 가정에 충실하며 한때 게임 개발 회사의 이사로 활동하기도 했던 정재윤은 거의 10여 년만에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만큼 밤샘 아이디어 회의를 자청하는 등 열정을 보이고 있다. 특히 청취자들의 사연 속 신청 곡 중 매일 한 곡을 정재윤이 직접 라이브로 불러 주는 코너가 마련될 계획이어서 흥미를 더하고 있다. 정재윤의 노래 실력은 SBS ‘도전 1000곡’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음반 발매 제의가 들어올 정도로 수준급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재윤의 활동 재개 소식에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교양 프로그램으로부터 섭외가 들어오고 있으며 곧 영화와 드라마에도 출연 할 계획이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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