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투 부상, 3개월 결장 '바르셀로나 어쩌나'
OSEN 기자
발행 2006.09.28 12: 06

스페인 FC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사무엘 에투(25)가 무릎 부상을 당해 3개월 정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홈페이지(www.uefa.com)는 에투가 28일(한국시간)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06~2007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2~3개월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에투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4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골을 넣고 있다. 하지만 에투가 내년 1월에나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조별리그에는 더이상 나오지 못하게 돼 첼시와의 경기를 치러야 하는 바르셀로나로서는 힘든 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는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에투의 활약상을 볼 수 없게 됐다. 이날 에투는 오른쪽 무릎이 뒤틀리면서 연골 조직이 찢어졌고 결국 후반 20분 들것에 실려 물러났다. 이에 대해 바르셀로나 구단 의료진은 "오른쪽 무릎 연골과 관절 반월판이 찢어졌다"며 "지금 상태를 봤을 때 2~3개월 정도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카를스 푸욜의 자책골로 0-1로 뒤진 상황에서 후반 44분 리오넬 메시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tankpark@osen.co.kr FC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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