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전 SK 소속 웨슬리 윌슨 영입
OSEN 기자
발행 2006.09.28 18: 09

안양 KT&G가 지난 2005~2006시즌 서울 SK에서 활약했던 웨슬리 윌슨을 단테 존스와 함께 호흡을 맞출 용병으로 영입했다. KT&G는 영입 예정이었던 줄리안 테렐과 미국 전지훈련 중에 합류한 윌슨을 놓고 고민한 끝에 203.9cm로 신장이 좋은 센터 윌슨을 영입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지타운대를 졸업한 뒤 2004~2005 시즌 중국리그 랴오닝과 2005 필리핀리그 쉘 터보 차지스 등에서 뛰었던 윌슨은 2005~2006 시즌 서울 SK에 입단, 경기당 평균 23.4득점과 10.2 리바운드, 2.5 블록슛을 기록했다. 하지만 게이브 미나케가 부상을 당한 뒤 서울 SK가 용병 2명을 모두 바꾸는 바람에 방출되는 설움을 당했다. 한편 KT&G는 포워드 송태영과 서울 삼성의 포워드 이현호를 서로 맞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복고와 고려대를 나온 뒤 지난 2003년 드래프트 18순위로 서울 삼성에 입단한 이현호는 2003~2004 시즌 신인상을 수상했고 지난 2005~2006 시즌에는 주로 후보로 활약하며 경기당 평균 0.6득점과 0.3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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