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환, 안면 골절상 '대표팀 중도하차'
OSEN 기자
발행 2006.09.28 18: 30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과 23세 이하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동시 발탁된 전북 현대의 수비수 정인환(20)이 부상으로 중도하차하게 됐다. 전북 구단은 28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가진 경찰청과의 2군리그 경기에서 정인환이 상대 수비수와 충돌, 오른쪽 안면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며 컴퓨터단층(CT)촬영 결과 오른쪽 광대뼈와 눈 주위, 귀 밑 등이 복합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백승권 전북 사무국장은 "예상보다 정인환의 부상이 심각하며 수술이 불가피하다"며 "팀 훈련에 합류할 때까지 3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정인환은 다음달 8일 가나와의 친선 A매치와 11일 시리아와의 2007 아시안컵 B조 예선 홈경기를 앞두고 5일 소집되는 대표팀에 불참하는 것은 물론 오는 12월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 출전도 불가능해졌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전북은 전반 9분 정인환이 김형범의 어시스트를 받아 선제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전반 26분 김영신, 후반 30분 최영훈, 후반 40분 조진수, 후반 45분 추운기의 골로 전반 37분 장동현이 만회골을 넣은 데 그친 경찰청을 5-1로 대파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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