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바예바, "내년에는 세계기록 경신할 것"
OSEN 기자
발행 2006.09.28 19: 10

'나는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가 세계기록 경신 실패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28일 대구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06 대구국제육상대회에서 자신의 세계 기록 5m1에 한참 뒤진 4m70으로 우승한 이신바예바는 "오늘같이 좋은 조건에서 경기할 줄 몰랐다" 며 "연이은 경기들로 인해 조금은 지쳤는데 내년에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에 가득찬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 이신바예바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경기가 준비되고 진행되었다" 면서 "내년에도 불러주면 꼭 오고 싶다" 고 밝혔다. 내년 시즌 예상 기록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신바예바는 "어느 정도의 잠재력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면서도 "과거 기록(5m1) 보다 좀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다. 심리적, 정서적 그리고 육체적으로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내년 시즌에 대비하겠다" 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저와 육상을 보러 오신 한국의 스포츠 팬들께 감사드린다" 며 "한국 팬들이 좀 더 스포츠를 사랑하고 항상 행복하고 사랑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계셨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bbadagun@osen.co.kr 대구=손용호 기자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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