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드래건스의 타이론 우즈가 연타석 홈런으로 이승엽을 추월했다. 우즈는 28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1회와 3회말 연타석 투런홈런을 날렸다. 이로써 시즌 40-41호를 터뜨린 우즈는 40호의 이승엽을 제치고 센트럴리그 홈런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우즈는 1회 2사 2루에서 요코하마 우시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월 투런홈런을 만들어냈다. 이어 3회 1사 1루에서 또 다시 우월 투런홈런을 뽑아냈다. 이로써 우즈는 연타석 홈런에 4타점을 보태 타점 1위까지 굳히게 됐다. 아울러 우즈는 잔여 경기에서도 이승엽보다 5경기를 더 남겨 둬 홈런왕 경쟁 승리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