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리지, 아츠 대신 K-1 개막전 출전
OSEN 기자
발행 2006.09.28 22: 50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는 피터 아츠(네덜란드) 대신 게리 굿리지(트리니다드 토바고)가 오는 30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K-1 월드 그랑프리 2006 개막전에 출전한다. 일본 FEG는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식중독 증세로 경기를 치르기 힘든 아츠 대신 굿리지가 대체선수로 선발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동안 아츠는 음식으로 인한 바이러스성 질병을 앓았고 큰 병은 아니지만 개인 사생활을 고려해 정확한 병명을 밝힐 수 없다고 일본 FEG측은 덧붙였다. 현재 아츠는 네덜란드 자택에서 요양 중이며 경과가 양호할 경우 연내 복귀는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츠 대신 '플라잉 더치맨' 레미 보냐스키(네덜란드)와 맞붙게 된 굿리지는 "라스베이거스 대회에 참가한 이후 급하게 제의를 받았지만 컨디션에는 큰 문제가 없다"며 "누구라도 이길 자신이 있기 때문에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대회에서 굿리지는 카터 윌리엄스(미국)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지만 아츠가 결장하면서 개막전 출전 티켓을 거머쥐는 행운을 안게 됐다.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