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를 4년 반 동안 지켜왔던 ‘별밤지기’ 옥주현이 10월 1일을 끝으로 DJ 자리를 내놓는다. 옥주현을 위해 마지막 방송에는 핑클의 멤버 이효리, 성유리, 이진이 모두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뮤지컬 등 다양한 활동을 위해 별밤을 떠나는 옥주현은 “별밤지기로 지냈던 시간이 가장 행복한 추억이었다”며 “언젠가 다시 라디오 DJ로 복귀하고 싶다”고 얘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는 1969년 첫 방송이 나간 이후 이종환, 서세원, 이문세, 이휘재, 이적, 옥주현 등의 인기 DJ들과 함께 했던 장수 프로그램이다. ‘별이 빛나는 밤에’의 연출을 담당하고 있는 남태정 PD는 “젊은 세대부터 기성세대까지 모두 포용할 수 있는 따듯한 별밤지기를 찾고 있는 중이며 새로운 DJ가 결정될 때까지는 손호영, 송백경, 프라임, 홍경민, 박정아 등 인기 연예인들이 릴레이로 진행하는 비상체제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