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의 스트라이커 사무엘 에투(25)가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결장 기간이 더욱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베르더 브레멘과의 2006~200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무릎 연골과 관절 반월판이 찢어져 수술을 받은 에투가 당초 알려진 3개월이 아닌 5개월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고 29일 보도했다. 바르셀로나 의료진은 "수술을 하면서 관절 반월판의 부상 상태가 생각보다 심한 것을 발견,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회복 및 재활기간이 더욱 길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4경기에서 4골을 넣는가 하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골을 기록하고 있는 에투가 무려 5개월동안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올시즌 우승을 노리고 있는 바르셀로나로서도 공격진의 약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숙명의 라이벌전을 비롯해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맞붙을 예정인 첼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앞으로 에투의 공백을 아이두르 구드욘센이나 하비에르 사비올라로 채울 것으로 보인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