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이사가 세븐의 연기활동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양현석은 9월 29일 YG 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에 남긴 글을 통해 소속 가수들의 연기 활동에 대해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글을 통해 양현석은 "세븐의 드라마 출연은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지만 연기 활동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보다는 앞으로 어떤 드라마와 어떤 배역이 소속 가수에게 도움이 될 것인가를 고민해 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 동안 YG는 '가수는 음악이라는 한 우물만 파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랬던 YG가 생각을 바꾼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 그 이유로 양현석은 "그 동안 세븐에게도 많은 출연 제의가 있었다. 하지만 한 우물만 파고자하는 YG의 보수적인 생각 때문에 그 시기와 기회를 놓쳐버린 것이 사실"이라며 "대부분의 한류열풍이 드라마에서 발생된 현상이기 때문에 연기활동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 진출에 커다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즉, 아시아로 활동 무대를 넓혀가기 위해서 소속 가수들의 연기 활동을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는 얘기이다. 이로써 세븐은 앞으로 가수활동과 함께 연기활동을 병행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양현석은 YG의 뉴페이스 빅뱅과 가요계 우먼파워를 자랑하는 빅마마에 대해서도 말을 남겼다. 양현석은 "빅뱅의 두 번째 싱글이 29일 발매된다"며 "이번 싱글은 'la-la-la'와 'V.I.P' 그리고 동영배 솔로곡 'Ma girl'로 강한 곡들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공연 무대를 많이 만들어 달라는 빅마마의 요청에 따라 5개 도시 콘서트 투어 외 작은 규모의 장기적인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며 3집 발매를 앞둔 빅마마에 대한 소식도 함께 전했다. 한편, 10월 26일 께 발매되는 세븐의 4집 앨범에 대해 "4집은 1집의 '와줘', 2집의 '열정', 3집의 '난 알아요'에 비해 앨범 구성과 사운드 그리고 의상과 안무 스타일 면에서 많은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조만간 세븐 4집에 대한 자세한 소식과 함께 다시 찾아 뵙겠다"는 말로 글을 매듭지었다. oriald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