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최규환이 SBS TV 주말 대하사극 ‘연개소문’에 합류한다. 최규환은 9월 30일 방송되는 25회 방송분부터 연개소문(이태곤 분)과 의형제를 맺게 되는 ‘생해’라는 인물로 등장한다. 전쟁터의 강제 노역장에서 탈출해 서라벌로 돌아갔던 연개소문은 결국 신라군에 잡혀 수나라 상단의 노예로 팔려가는데 노예를 호송하는 수나라 무사의 우두머리 역을 맡은 최규환과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최규환이 연기할 ‘생해’는 무예 솜씨가 출중하고 카리스마가 넘치는 인물이다. 생해는 연개소문과의 첫 만남에서 연개소문이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직감한다. 그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던 어느 날 무술 대결을 펼치게 됐는데 연개소문에게 보기 좋게 무릎을 꿇리고 만다. 이 일을 계기로 연개소문과 생해는 의형제를 맺게 된다. 생해는 훗날 연개소문이 고구려로 돌아와 대막리지에 오를 때까지 그의 오른팔이 되어 생사고락을 같이 한다. 탤런트 최주봉의 아들이기도 한 최규환은 작년 3월 SBS TV ‘토지’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후 MBC TV ‘별순검’ ‘안녕, 프란체스카’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 등에 출연했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