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은이 KBS 2TV 월화극 ‘구름계단’에서 참신한 외모와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임정은은 전작인 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에서 시한부 인생이지만 당차고 밝은 성격의 여고생을 연기했다. 때문에 임정은은 ‘구름계단’에서 맡게 된 간호사 이윤희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차별화시킬지 고민이 컸다. 이런 고민 끝에 임정은은 헤어스타일을 바꿔보기로 하고 과감하게 앞머리를 잘랐다.
그 결과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시청자들은 드라마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이윤희와 임정은의 이미지가 잘 어울린다”, “앞머리를 가지런하게 자른 모습이 이윤희 캐릭터에 딱 들어맞는 것 같다” 등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여기에 고아원에서 함께 자란 최종수(신동욱 분)에게 지고지순한 사랑을 펼치다가 병원장 딸 한정원(한지혜 분)과 연적이 되면서 180도 돌변하는 모습은 임정은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임정은은 “파트너인 신동욱과 동갑내기라 그 어느 때보다 편안하게 연기하고 있다”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과 동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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