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창호 감독의 신작 ‘길’, 11월 2일 개봉
OSEN 기자
발행 2006.09.30 13: 52

배창호 감독의 신작 ‘길’이 11월 2일 개봉한다. ‘길’은 1950년대와 70년대를 배경으로 대장장이 태석과 여공 신영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길’은 2005년 미국 필라델피아 영화제에서 최고작품상을 수상했고, 제4회 광주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상영된 바 있다. 특히 배창호 감독은 주인공인 태석 역을 직접 맡아 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를 추가했다. 태석은 20년 전 어떤 사건으로 인해 집을 나선 이래 줄곧 떠돌며 길 위에서 인생을 보내고 있는 사내다. 태석은 우연히 만난 신영을 따라 화전민 마을로 향하던 중 신영이 20년 전 자신을 배신했던 득수의 딸임을 알게 된다. ‘길’은 디지털이 아닌 필름을 통해 50년대와 70년대를 어색하지 않게 재현한다. 또 전국 각지의 아름다운 길의 풍경을 담아냈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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