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반' 차두리(26, 마인츠 05)가 5경기 연속 선발로 나왔지만 소속팀은 5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마인츠 05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뉘른베르크 프랑켄 슈타디온에서 열린 2006~2007 독일 분데스리가 6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24분 얀 폴락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0분 크리스토프 바바츠가 동점골을 터뜨려 1-1로 비겼다. 가까스로 패배의 위기를 벗어난 마인츠 05는 하지만 지난달 12일 VfL 보쿰과의 홈 개막전에서 2-1로 승리한 이후 최근 5경기에서 4무 1패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며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차두리는 마인츠 05의 주전 오른쪽 풀백으로서 뉘른베르크의 공격을 잘 막아냈고 특별한 실수 없이 0-1로 뒤지던 후반 33분 공격진 강화를 위해 교체됐다. 이날 마인츠 05는 전반 24분 폴락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27분 페널티킥을 허용, 위기에 빠졌지만 골키퍼 디모 바쉬가 선방,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이어 전반 42분 야우하르 음나리가 퇴장당해 수적 우세까지 점한 마인츠 05는 후반 막판까지 골이 터지지 않아 애를 태웠지만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겨놓고 바바츠의 동점골이 터지며 간신히 패배를 면했다. 한편 VfL 볼프스부르크는 홈경기에서 전반 36분 마이크 한케의 선제 결승골로 1-0으로 승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의 발목을 잡았고 알레마니아 아헨은 보쿰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또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도 에네르기 코트부스에 3-1 역전승을 거뒀고 베르더 브레멘은 보루시아 뮌헨글라드바흐에 3-0 완승을 챙겼다. 차두리의 전 소속팀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함부르크 SV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