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U, 뉴캐슬 잡고 선두 복귀 노린다
OSEN 기자
발행 2006.10.01 14: 08

레딩과의 리그 6라운드에서 무승부를 기록하고 주춤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벤피카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챙기고 돌아온 그들이 뉴캐슬을 상대로 리그 선두 복귀를 노리고 있다. ▲첼시, 아스톤 빌라와 무승부 선두 복귀를 위한 분위기는 무르익었다. 리그 1위를 달리던 첼시가 아스톤 빌라와의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것이다. 첼시는 경기 시작 3분만에 드록바가 선제골을 터뜨려 앞서나갔으나 45분 아스톤 빌라 아그본라허에게 헤딩골을 허용해 무승부에 그쳤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16이 됐고 맨유와의 격차는 승점 3이다. 양 팀 모두 12득점에 4실점을 기록하고 있어 맨유로서는 뉴캐슬에게 승리를 거둔다면 골득실에서 앞서 선두에 복귀할 수 있다. ▲맨U의 에이스 루니, 특훈으로 슬럼프 극복한다 맨유가 뉴캐슬전에서 승점 3점을 얻기 위해서는 루니의 슬럼프 탈출이 필요한 상황. 루니는 월드컵 이후 부진에 빠지며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이에 루니 본인이 특별 강화훈련을 자처해 슬럼프 극복에 나섰다고 영국 현지 언론들은 밝혔다. 루니의 이같은 열정에 다른 공격수들도 힘을 내고 있다. 반 니스텔로이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우고 있는 루이 사아는 "전방에 위치해 있어서 많은 기회를 얻는다" 며 "집중해서 골을 넣기 위해 언제나 준비하고 있다" 고 말하며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부상 문제는 부상으로 인한 전력 누수다. 이미 박지성과 라이언 긱스 등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고 대런 플레처와 루이 사아마저 경미한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여기에 중앙 수비와 사이드 수비를 함께 소화할 수 있는 미카엘 실베스트르의 부상이 심각하다. 지난달 29일 맨유의 케이로스 수석 코치는 "미카엘의 부상이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 면서 "6주 정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선두 복귀를 위해 뉴캐슬과 홈경기를 펼치는 맨유. 과연 뉴캐슬을 꺽고 선두로 복귀할 수 있을지 맨유와 뉴캐슬의 리그 7라운드는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다. bbadagun@osen.co.kr 웨인 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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