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히로시마전서 시즌 160호 안타(1보)
OSEN 기자
발행 2006.10.01 20: 02

요미우리 이승엽(30)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1일 도쿄돔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7회마 선두타자로 등장해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이승엽은 0-1로 뒤지던 7회 히로시마 두 번째 투수 가와우치와 상대해 2구째 129km 한가운데에서 약간 낮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전안타로 만들어냈다.
이 안타로 이승엽은 시즌 160번째 안타를 생산했다. 아울러 이날 좌완 선발 사이토와의 대결에서 당한 연타석 삼진의 수모를 되갚았다. 이에 앞서 이승엽은 사이토를 상대로 1회와 4회 연거푸 풀 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 아웃됐다. 이승엽은 철저한 바깥쪽 승부로 일관하다 유인구로 이승엽을 현혹하는 피칭에 휘말렸다.
그러나 7회에는 원 스트라이크 노 볼에서 역시 좌완인 가와우치의 2구를 적극 공략, 안타로 만들어냈다. 하지만 요미우리는 후속 고쿠보의 병살타가 나와버려 이승엽의 득점(현재 97득점) 추가는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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