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웨스트햄전 2분만에 EPL 2호골
OSEN 기자
발행 2006.10.01 22: 22

'스나이퍼' 설기현(27, 레딩)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호골을 터뜨렸다. 설기현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햄 업튼 파크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06~20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2분만에 득점포를 신고했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에 소집되는 설기현은 지난달 16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이후 보름만에 골을 신고하며 7경기만에 2골을 기록했다. 전반 1분 하이든 멀린스의 파울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바비 컨베이가 살짝 설기현에게 밀어줬고 설기현은 요시 베나윤의 수비를 따돌리고 페널티지역 왼쪽 바깥에서 오른발 슛,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수문장 로이 캐롤도 몸을 던져봤지만 공은 그대로 왼쪽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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