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이퍼' 설기현(27, 레딩)이 프리미어리그 진출 2호골을 넣고 평점 7점을 받았다. 영국 스포츠 전문채널 가 인터넷 홈페이지(www.skysports.com)를 통해 발표한 평점에서 업튼 파크에서 가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설기현은 '대단한 골(Superb goal)'이라는 평가와 함께 7점을 받았다. 이날 레딩은 전반에 2차례 기록한 설기현의 2개의 슈팅을 제외하고는 단 한 차례도 웨스트햄의 골문을 향해 슈팅을 날려보지 못했다. 오히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파상공격을 잘 막아낸 이브라히마 송코가 공헌도가 높았고 이바 잉기마르손 등 다른 수비수들 역시 제 몫을 했다. 송코가 8점으로 팀 내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골키퍼 마쿠스 하네만, 울리세스 델라크루스, 잉기마르손, 제임스 하퍼, 스티브 시드웰 등이 설기현과 함께 7점을 받았다. 공격수 바비 컨베이와 르로이 리타는 단 1개의 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것을 질책받으며 5점에 그쳤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