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추신수(24)가 2006시즌 최종전을 멀티히트로 장식했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와의 제이콥스필드 홈경기에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우완 선발 제이슨 하멜을 상대로 1회말 첫 타석부터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후속 자니 페랄타의 2루타 때 득점에 성공한 추신수는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수쪽 라인 드라이브 2루타를 뽑아냈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시즌 10번째 멀티히트 경기이자 12호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조 잉글렛의 2루타 때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이밖의 나머지 두 타석에서는 3회 삼진, 7회 3루땅볼로 아웃됐다. 이로써 추신수는 49경기 출장에 2할 8푼의 타율, 44안타, 3홈런, 22타점, 23득점, 5도루, 50삼진-18볼넷으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6-3으로 승리, 탬파베이와의 홈 4연전을 전승으로 마무리지었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