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의 스즈키 이치로(33)가 2006시즌 메이저리그 최다안타 1위를 확정지었다. 이치로는 2일(한국시간) 텍사스와의 세이프코 필드 홈 최종전에서 1회 선두타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를 기록해 시즌을 224안타로 마쳤다. 1회말 텍사스 선발 로빈슨 테헤다를 상대로 자신의 시즌 4번째 선두타자 홈런(시즌 9호)을 터뜨린 이치로는 5회 3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추가했다. 이에 힘입어 시애틀은 3-2로 시즌 최종전을 승리했다. 이로써 이치로는 695타수 224안타로 타율 3할 2푼 2리-49타점-110득점-45도루로 시즌을 마쳤다. 아울러 아메리칸리그 신기록인 39경기 연속도루 성공도 이어가고 있다. 이치로는 2001년 데뷔 이래 전무한 6년 연속 200안타-3할 타율-100득점-30도루도 달성했다. 이치로는 224안타로 빅리그 6년 중 3시즌에서 최다안타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지난해 1위였던 텍사스 마이클 영은 217안타, 2위로 시즌을 마쳤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