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기막힌 골 넣었다" , 코펠 레딩 감독
OSEN 기자
발행 2006.10.02 09: 38

설기현의 환상적인 골에 힘입어 웨스트햄과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레딩 FC의 스티브 코펠 감독이 설기현의 골에 대해 극찬했다. 코펠 감독은 2일(한국시간) 경기가 끝난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굉장히 기막힌 골(tremendous)로 앞서갈 수 있었다" 며 설기현의 골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선취골 이후 선수들이 집중력을 잘 유지했다고 칭찬한 코펠 감독은 "결과적으로 승리해 기쁘다" 면서 "축구는 결과로 말한다" 고 밝혔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 베나윤의 로빙슛을 머리로 걷어낸 시드웰에 대해서는 "그에게 감사한다. 또한 그의 플레이에도 감사한다" 며 말했다. 앨런 퍼듀 웨스트햄 감독 역시 "우리는 무수한 찬스를 맞았는데 골을 넣지 못했다. 특히 시드웰이 마지막 순간 베나윤의 골을 걷어낸 것은 레딩 수비의 결정판이었다" 며 시드웰의 플레이를 평가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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