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오는 10월 8일부터 SBS TV 대하사극 ‘연개소문’(이환경 극본, 이종한 연출)에 등장해 강한 매력을 뽐낸다. 손태영이 맡은 배역은 장차 연개소문의 정실부인이 될 이화라는 인물. 당 태종 이세민의 사촌 누이로 당당하고 적극적인 여장부이다. 당초 ‘홍불화’라는 이름으로 소개됐는데 최근 캐릭터상 ‘이화’라는 이름이 더 어울린다는 판단에 따라 이름이 바뀌었다. 호탕하고 당찬 성격으로 연개소문이 대업을 이루는데 아낌없는 도움을 준다. 손태영은 이번 ‘연개소문’ 출연이 첫 사극 도전이다.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인터넷 홈페이지(http://sohntaeyoung.sidushq.com) 동영상 인사를 통해 “첫 사극이라 많이 긴장되고 떨리지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하는 손태영이다. ‘연개소문’ 제작진은 손태영의 가세에 은근히 기대를 걸고 있다. 그 동안 신라를 배경으로 연개소문과 김유신의 여동생 보희와의 멜로를 그렸으나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주 방송 분에서 연개소문은 신라 땅을 떠났고 수나라에서 이세민과 연개소문, 이화와 연개소문의 인연을 만들어 간다. 분위기 쇄신을 도모해 볼 계기다. 특히 손태영에 대해서는 지난 여름에 보여준 연기 변신에 고무되어 있다. 손태영은 8월 19일 방송된 MBC TV 베스트극장 ‘바다가 하는 말’에서 노처녀 바다 역을 맡았는데 시청자들로부터 엄청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손태영이 가세하는 ‘연개소문’이 어떤 모습으로 색깔 변신을 해갈 지 기대된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