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동해 무릉계곡에서 살포시 속살 공개
OSEN 기자
발행 2006.10.02 10: 14

황진이 하지원이 살포시 속살을 공개했다. 8월 27일 강원도 동해 무릉계곡에서 촬영한 '황진이'의 폭포신에서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황진이'(윤선주 극본, 김철규 연출)는 10월11일 첫 방송 예정이다. 이날 촬영분은 송도 관아의 행수기생 백무(김영애)가 어린 기생들을 물 속에서 혹독하게 훈련시키는 장면으로 얇은 모시 치마 저고리 차림의 어린 기생들이 머리까지 물 속에 잠그고 극기 훈련을 받아야만 했다. 실제 방영분에서는 황진이가 물 속에 들어갈 때는 어린 모습이었다가 나올 때는 성인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까닭에 하지원도 물 속에 머리를 담궜다 일어서는 동작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 더위가 완전히 가시기 전이라 다행이었지 한여름에도 한기가 스며드는 무릉계곡 폭포에서의 촬영으로 곤욕을 치렀다. 폭포신은 사실 하지원의 몸매가 어디까지 노출되느냐에 큰 관심이 모아져 있었다. 그러나 중요부위를 겹겹이 싸서 가린 탓에 별다른 노출신은 없었다는 것. 하지원은 이날 6시간을 할애한 끝에 폭포신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마지막 컷을 찍고 나오면서 "하루에 다 찍어서 정말 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황진이'는 조선시대 최고의 기녀 황진이를 소재로 한 24부작 드라마로 타이틀롤에 하지원이, 스승 백무 역할에 김영애, 황진이 모 역할에 전미선, 황진이와 맞설 부용 역할에 왕빛나, 첫사랑 은호 역할에 장근석, 벽계수 역할에 류태준, 이생 역할에 이시환이 맡아 열연을 펼치게 된다. orialdo@osen.co.kr 올리브나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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