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국이 형은 안정적이고 나는 공격 가담력이 좋다'. '폭주기관차' 차두리(마인츠)가 베어벡호 오른쪽 풀백 경쟁을 놓고 경쟁을 펼칠 송종국(수원 삼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오는 8일과 11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질 가나전과 시리아전을 위해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차두리는 자신과 직접적 경쟁을 펼칠 송종국에 대해 "안정적인 수비를 하고 기술과 볼 연결에 군더더기가 없다" 고 평가했다. 이는 송종국이 자신보다 수비력 측면에서는 한 수 위라고 얘기한 것. 하지만 차두리는 자신의 장점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의견을 밝혔다. 그는 "종국이 형에 비해 나는 몸싸움과 스피드가 좋아 빈 자리를 커버할 수 있다"며 "공격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공격 가담 시 파괴력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고 말했다. 3기 베어벡호에서 오른쪽 풀백 자리를 놓고 선배 송종국과 경쟁을 펼칠 차두리. 그의 새로운 경쟁은 지금부터 시작되었다. bbadagun@osen.co.kr 인천공항=주지영 기자 spj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