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결장' 루빈, 로코모티프에 2-4 역전패
OSEN 기자
발행 2006.10.03 10: 22

'한국의 비에리' 김동현(22)의 소속팀 루빈 카잔이 2006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에 역전패했다. 루빈은 3일(한국시간) 카잔 센트랄 스타디움에서 가진 2006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21차전 홈경기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출신 공격수 블라디미르 바이라모프가 2골을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2-4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전반 6분만에 터진 바이라모프의 선제골로 앞서간 루빈은 전반 28분 드미트리 사이체프, 전반 32분 드미트리 로스코프에게 연속골을 내줘 전반을 1-2로 뒤졌다. 루빈은 후반 7분 바이라모프의 동점골로 2-2로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로스코프에게 후반 19분 결승골을 내준 뒤 후반 44분 디니야르 빌야레트디노프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루빈은 전반 15분 바이라모프를 비롯해 후반 12분 알레한드로 도밍게스, 후반 19분 히카르두 라구 산토스 바이아누, 후반 28분 안드레이 표도로프, 후반 41분 알렉산드르 가츠칸 등 무려 5명이 옐로카드를 받았고 로코모티프 역시 마라트 이즈마일로프, 드라메인 트라오레, 세르게이 구렌코 등 3명이 경고를 받으며 거칠게 진행됐다. 이날 교체선수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기회를 잡지 못한 김동현은 오는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오는 8일 가나전과 오는 11일 시리아전에 대비한 대표팀 훈련을 위해 경기도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한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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