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광대뼈 골절 '2주 결장'
OSEN 기자
발행 2006.10.03 11: 23

울산 현대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이상호(19)가 광대뼈 골절로 2주 정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은 지난 1일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수비수 최철순과 공중볼을 경합하다 머리를 부딪친 이상호가 울산대 병원 진단 결과 왼쪽 광대뼈와 코뼈의 연결 부위에 금이 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울산은 또 2주 정도 안정 치료가 필요해 4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 서울과의 경기에 나갈 수 없게 됐고 오는 14일 제주 유나이티드 FC와의 홈경기에서 그라운드에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측은 의료진과 상의 끝에 이상호에게 당분간 안면 부상 보호용 마스크를 착용시키기로 결정, 김태영(전 전남, 은퇴)과 신영록(수원)에 이어 '마스크맨'으로 변신하게 됐다. 이상호와 함께 나란히 19세 이하 대표팀 일원인 신영록은 지난해 네덜란드 세계청소년선수권에 마스크를 쓰고 뛴 바 있다. 이상호와 신영록은 오는 29일부터 인도에서 열리는 아시아청소년선수권에 출전할 예정이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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