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현, 학창시절 '어리버리 왕자'
OSEN 기자
발행 2006.10.03 11: 50

방송인 유정현의 어리버리함에 친구들이 혀를 내둘렀다는 증언들이 쏟아졌다. 유정현은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프렌즈' 녹화에서 이 같은 사실이 밝혀져 장난처럼 발끈하고 말았다. 이날 녹화에 참석한 친구들은 “유정현의 어릴 때 별명이 ‘떤징’이었다며 조회 시간 행진할 때 손을 앞뒤로 흔들면서 ‘전진! 전진!’하고 구령하는 데 혼자서만 ‘떤징! 떤징!’하고 다녀 친구들이 창피할 정도였다”며 “어떻게 아나운서가 됐는지 신기하기만 하다”고 웃음꽃을 피웠다. 이에 유정현이 발끈하며 “어린 시절, 머리에 돌을 맞아서 그렇다”고 항변했고 그의 말을 받은 친구들이 “유정현이 친구랑 장난치다가 돌을 맞고 기절했는데 그날 이후 말귀를 못 알아듣거나 멍청한 행동을 하고 나면 입버릇처럼 ‘돌 맞아서 그래. 총기가 사라졌어’하고 둘러대곤 했다”고 증언해 또 한번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친구들은 수업시간, 선생님의 질문에 동문서답하는 것은 유명했고 선생님도 그의 어리버리함에 두손두발을 다 들었다며 유정현의 학창시절을 폭로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유정현과 함께 국민가수 하춘화가 참여했으며 추석특집으로 마련된 스타들의 숨은친구 찾기‘해피투게더-프렌즈’는 10월 5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oriald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