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임요환, 완벽한 바이오닉 플레이로 '임진록' 2-1 역전
OSEN 기자
발행 2006.10.03 20: 40

'황제' 임요환이 테란의 바이오닉 플레이의 진수를 보이며 역전에 성공했다.
임요환은 3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 특설무대에서 벌어진 '인텔 코어2 듀오 탑재 매직스테이션 제1회 슈퍼파이트' '임진록' 3세트서 완벽에 가까운 바이오닉 플레이로 홍진호의 전 지역을 공략하며 승리, 승부를 2-1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임요환은 초반 8배럭 벙커링 실패 후 앞마당 확장을 하며 차즘 힘을 모았다. 홍진호는 빠른 스포닝풀로 임요환의 초반 벙커링을 막아내고 3 해처리 확장으로 물량전을 준비했다.
임요환의 초반 공격을 막아낸 홍진호는 3해처리에서 나오는 물량을 이용해 저글링과 다수의 저글링을 이용, 임요환과 중앙에서 교전을 거듭했다.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임요환의 바이오닉 플레이. 임요환은 홍진호의 럴커에 다수의 바이오닉 병력을 잃었지만 동시 다발적인 전투에서 몰아치기의 대가인 홍진호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홍진호는 임요환의 한 방 진출병력에 입구를 장악당하고, 1시 6시 확장기지에 피해를 입으며 힘을 잃기 시작했다. 임요환은 홍진호의 마지막 공세를 막아내며 2세트에 이어 3세트마저 승리를 거머쥐었다.
◆ 제 1회 슈퍼파이트
▲ 홍진호(KTF 매직엔스) 1 - 2 임요환(SK텔레콤 T1)
1세트 홍진호(저그, 5시) 승 임요환(테란, 8시).
2세트 홍진호(저그, 1시) 임요환(테란, 5시) 승.
3세트 홍진호(저그, 5시) 임요환(테란, 11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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