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번째 경기 갑시다'
슈퍼파이트가 전까지 벌어졌던 임진록은 55경기. 59번째 임진록은 말그래도 혈전이었다.
'폭풍' 홍진호가 3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 특설무대에서 벌어진 '인텔 코어2 듀오 탑재 매직스테이션 제1회 슈퍼파이트' '임진록' 4세트서 초반 임요환의 벙커링을 막아내고 특유의 '폭풍' 몰아치기로 상대를 제압하며 승리, 승부를 2-2로 만들며 승부를 5세트까지 몰고갔다.
홍진호는 초반 임요환의 벙커링에 대 위기를 맞았지만 드론을 다수 임요환의 진형에 보내 상대의 후속 병력을 끊고, 저글링을 모아 입구에 있는 임요환의 벙커를 파괴했다.
입구지역의 방해물을 제거한 홍진호는 막바로 임요환의 본진 지역으로 저글링 쇄도를 하며 임요환의 일꾼을 계속해서 잡아냈다. 더군다나 행운의 여신도 홍진호의 편이었다. 홍진호는 자신의 본진 좌측 지역에서 건설되는 임요환의 팩토리를 발견하는 행운으로 임요환의 필살 전략을 막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승기를 잡은 홍진호는 뮤탈리스크를 생산, 저글링과 함께 임요환 본진을 쑥대밭으로 만들며 항복을 받아냈다.
◆ 제 1회 슈퍼파이트
▲ 홍진호(KTF 매직엔스) 2 - 2 임요환(SK텔레콤 T1)
1세트 홍진호(저그, 5시) 승 임요환(테란, 8시).
2세트 홍진호(저그, 1시) 임요환(테란, 5시) 승.
3세트 홍진호(저그, 5시) 임요환(테란, 11시) 승.
4세트 홍진호(저그, 1시) 승 임요환(테란,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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