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1볼넷 1득점', 우즈는 42호 홈런(종합)
OSEN 기자
발행 2006.10.03 21: 10

요미우리 이승엽(30)이 시즌 98득점째를 기록했다. 그러나 무안타에 그치며 8경기 연속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다. 반면 홈런 라이벌 주니치 타이론 우즈(37)는 시즌 42호 홈런을 터뜨려 이승엽과의 격차를 2개차로 벌렸다. 이승엽은 3일 요코하마와의 도쿄돔 홈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5타석 4타수 1볼넷 1득점 무안타에 그쳤다. 삼진은 2개를 당했다. 이승엽은 요코하마 우완 선발 미우라를 상대로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풀 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후속 아베의 3루타 때, 홈을 밟아 98득점째를 올렸다. 이로써 이승엽은 시즌 100타점-100득점 동시 달성에 2득점만을 남기게 됐다. 이승엽은 104타점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이외 타석에서는 1회 1루 땅볼, 4회 삼진, 7회 2루수 플라이로 각각 아웃됐다. 특히 4회 삼진은 2사 만루에서 나왔다. 또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3할 1푼 6리로 하락했다. 요미우리는 5-1로 승리했다. 반면 센트럴리그 홈런 1위 우즈는 같은 날 히로시마전에서 5회말 쐐기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우즈는 지난 9월 16일까지만 해도 이승엽에 5홈런을 뒤졌으나 대략 보름 기간에 걸쳐 8홈런을 추가, 2개차로 앞서게 됐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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