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대(성남 일화)가 대표팀 주전 경쟁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용대는 3일 탄천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경남 FC와의 8라운드가 끝난 후 가진 인터뷰에서 "팀에서 몸상태도 좋고 대표팀서도 열심히 해서 모든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운재의 대표 탈락에 대해서는 "운재 형이랑 개인적으로 친한데 아쉽다" 며 "소속 팀에서 뛰지 못해서 그런 것 같다" 고 아쉬움을 밝혔다. 김영광 역시 소속 팀인 전남에서 염동균과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이는 것에 대해 "소속 팀에서 좋은 경기력과 잘하는 모습을 보이면 기회가 주어질 것" 이라며 "기회가 올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김영광과의 주전 경쟁에 대해서는 "완벽한 골키퍼는 없다" 면서 "영광이는 적극적인 것이 장점이다. 나는 그 부분을 보완해서 경쟁에 임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김진용의 페널티킥을 막아낸 김용대는 "팀이 상승세를 타기 위해 실점하면 안된다는 생각이었다" 며 "끝까지 공을 본 것이 주효했다. 우리 팀의 공격력이 좋아 언제든지 골을 넣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고 말했다 .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