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바르셀로나 제치고 세계클럽랭킹 1위
OSEN 기자
발행 2006.10.03 21: 27

세비야가 FC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를 제치고 세계 클럽 랭킹 선두에 나섰다. 세비야는 3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공식 홈페이지(www.iffhs.de)를 통해 발표한 10월의 세계 클럽 랭킹에서 287점을 받아 281점에 그친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 8월 랭킹에서 4위를 기록했던 세비야는 지난달 바르셀로나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뒤 한달만에 순위가 올라 1위까지 올랐다. 반면 지난달 선두에 나섰던 바르셀로나는 지난 8월 이후 두달만에 다시 2위로 내려앉았다. AC 밀란(이탈리아)과 리버풀(잉글랜드)이 지난달 5위와 7위에서 각각 3, 4위로 뛰어올랐고 아스날(잉글랜드)과 올림피크 마르세유(프랑스)가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이어 라피드 부쿠레슈티(루마니아), AS 로마(이탈리아)가 7, 8위에 올랐고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공동 9위를 기록했다. 한편 박지성의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베르더 브레멘(독일), 발렌시아(스페인)와 함께 공동 41위에 올랐고 김동진, 이호, 현영민이 속해있는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는 지난달 59위에서 26계단 떨어진 공동 85위가 됐다. 또 이영표의 소속팀인 토튼햄 핫스퍼(잉글랜드)는 177위에서 공동 119위로 뛰어올랐고 김동현의 소속팀인 루빈 카잔(러시아)과 서정원이 속해있는 SV 리트(오스트리아)는 각각 공동 226위와 235위를 기록했다. 차두리의 소속팀인 FSV 마인츠 05는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공동 270위에 올랐다. 이밖에 200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팀 중에서는 1차전에서 득점없이 비겼던 알 카디시야(쿠웨이트)와 알 카라마(시리아)가 각각 공동 169위와 공동 195위를 기록했고 전북 현대에 3-2 승리를 거뒀던 울산 현대는 632위에서 공동 281위로 순위가 급상승했다.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