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EPL 선수랭킹 공동 11위 - 미드필더 부문 '톱5'
OSEN 기자
발행 2006.10.03 22: 49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06~20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차전 원정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스나이퍼' 설기현(27, 레딩)이 선수랭킹 '톱 10'을 눈앞에 두며 미드필더 부문 '톱 5' 안에 들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www.premierleague.com)와 PA 스포트(www.pa-sport.com)를 통해 3일 발표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랭킹 에서 설기현은 123점을 받아 팀 동료 케빈 도일과 팀 케이힐(에버튼)과 함께 공동 11위에 올랐다. 이로써 설기현은 지난달 26일 32위에서 19위로 13계단 뛰어오른 이후 1주일만에 8계단 뛰어오른 공동 11위까지 순위가 오르면서 선수랭킹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특히 설기현은 프랑크 람파드(첼시), 이반 캄포(볼튼 원더러스), 게리 스피드(볼튼 원더러스)에 이어 케이힐과 함께 미드필더 부문 '톱 5'에 들며 시즌 초반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현재 앤디 존슨(에버튼)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첼시의 특급 공격수 디디어 드록바를 비롯해 가레스 베리(아스톤 빌라)가 2, 3위에 올랐고 가브리엘 아그본라호르(아스톤 빌라)와 애슐리 영(왓포드)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이어 은완코 카누(포츠머스), 람파드, 캄포, 리암 릿지웰(아스톤 빌라), 스피드가 6위부터 10위를 차지했다. 한편 레딩 소속 선수 중에서는 도일, 설기현에 이어 마쿠스 하네만, 바비 컨베이(이상 공동 37위), 이바 잉기마르손(공동 42위), 니키 쇼레이(공동 59위), 르로이 리타, 이브라히마 송코(이상 공동 64위), 스티브 시드웰(공동 91위) 등 무려 9명의 선수가 100위권에 진입, 최근 레딩의 돌풍을 그대로 대변했다. ■ EPL 선수랭킹 20걸 1. 앤디 존슨 (에버튼) 172 2. 디디어 드록바 (첼시) 160 3. 가레스 베리 (아스톤 빌라) 134 4. 가브리엘 아그본라호르 (아스톤 빌라) 132 4. 애슐리 영 (왓포드) 132 6. 은완코 카누 (포츠머스) 131 7. 프랑크 람파드 (첼시) 130 8. 이반 캄포 (볼튼 원더러스) 129 9. 리암 릿지웰 (아스톤 빌라) 128 10. 게리 스피드 (볼튼 원더러스) 125 11. 설기현 (레딩) 123 11. 케빈 도일 (레딩) 123 11. 팀 케이힐 (에버튼) 123 14. 베니 매카시 (블랙번 로버스) 119 15. 바비 자모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115 16. 올로프 멜베리 (아스톤 빌라) 111 16. 데이빗 제임스 (포츠머스) 111 18. 숀 데이비스 (포츠머스) 110 19. 필 네빌 (에버튼) 106 19. 엘-하지 디우프 (볼튼 원더러스) 106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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