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원, 2년 연속 PIFF 방문
OSEN 기자
발행 2006.10.04 08: 44

서장원이 2년 연속 부산국제영화제(이하 ‘PIFF’)에 초청됐다.
중견연기자 서인석의 아들인 서장원은 지난해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윤종빈 감독)로 데뷔한 신인연기자다. 특히 ‘용서받지 못한 자’가 PIFF 4관왕을 차지해 화제가 되면서 하정우와 함께 주목받기 시작했다.
서장원은 주연을 맡은 영화 ‘포도나무를 베어라’가 PIFF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돼 지난해에 이어 올해 부산을 다시 방문하게 됐다.
‘포도나무를 베어라’(민병훈 감독)는 옛 여자친구 수아에 대한 죄책감을 가진 신학대학생 수현이 수도원 생활을 하다 수아를 닮은 헬레나 수련수녀를 만나 혼란에 빠진다는 내용을 그린 저예산 영화다. 서장원은 주인공 수현 역을 맡아 최소한의 표현수단으로 신과 욕망사이에서 갈등하는 젊은 영혼의 방황을 표현한다.
데뷔 후 신인답지 않는 연기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들었던 서장원이 ‘포도나무를 심어라’를 통해 또 한번 PIFF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서장원 이민정 기주봉이 주연한 ‘포도나무를 베어라’는 PIFF에서 총 5차례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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