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2호골, EPL 주간 베스트골 선두
OSEN 기자
발행 2006.10.04 13: 42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업튼 파크에서 가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06~20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차전에서 설기현(27, 레딩)이 터뜨린 선제 결승골이 또 다시 주간 베스트골 후보에 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www.premierleague.com)가 지난 3일부터 시작한 주간 베스트골 팬투표 현황에 따르면 설기현이 넣은 골이 4일 정오 현재 47%의 지지를 받으며 로벤 반 페르시(아스날)가 찰튼 애슬레틱전에서 터뜨렸던 골(44%)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설기현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터뜨렸던 결승골도 국내 네티즌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선정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설기현의 득표 추이를 보면 반 페르시의 골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양상이어서 국내 팬뿐만 아니라 영국 등 전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다. 한편 케빈 놀란(볼튼 원더러스)의 포츠머스전 득점이 5%로 한참 뒤로 밀려나 있고 데이빗 벤틀리(블랙번 로버스)의 위건 애슬레틱전 골과 필 자기엘카(셰필드 유나이티드)의 미들스브러전 골이 각각 2%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주간 베스트골 팬투표는 오는 19일까지 계속된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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